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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직장생활이 괴롭다면
등록인 최호선 등록일 2024.04.11

 

직장생활이 괴롭다면

 

아인스파트너 인재개발 트레이너 최호선 작성

 

일요일 오후. 수많은 직장인들이 내일 또 출근을 해야 되는구나 하고 주말이 짧은 것을 안타까워한다. 행복하고 즐겁지는 않아도 그런대로 지낼 만하면 괜찮은데, 만약 하루하루가 괴로움의 연속이라면 자신의 인생 커리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이때, 막연하게 출구가 없는 생각만 거듭하는 것을 고민이라 하고, 제대로 된 해결책을 마련하여 돌파해 나가는 것을 문제해결이라 부른다. 고민은 우리의 에너지를 갉아먹지만 문제해결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 준다. 

 

과학적 접근*에 의한 문제해결의 프로세스에 따라 직장생활이 괴롭다는 문제를 해결해 보자. 우선 문제를 구체화하고, 그것이 사실인지 검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실이 아니라면 실체가 없는데 망상에 빠졌던 것이고, 사실이더라도 문제와 약간 거리를 두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면 별게 아니구나, 또는 시간이 지나면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등의 깨달음을 얻게 될지도 모른다. 

 

문제를 구체화한 후에는 문제의 원인을 찾는 작업을 해야 한다. 중복 없이, 누락 없이 원인을 찾아보려면 외적인 요인과 내적인 요인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는 것이 가장 간단할 것 같다. 

 

외적인 요인을 다시 나누어 보면 대체로 일 자체, 인간 관계, 보상 등으로, 내적인 요인은 본인의 능력, 가치관(지향), 태도 등으로 나누어 원인을 살펴볼 수 있겠다. 물론 다른 기준도 괜찮다. 

 

원인 역시 문제를 정의할 때처럼 사실에 입각해서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이런 식으로 라는 질문을 거듭하여 하나씩 찾아 들어가면 핵심 원인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 핵심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이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된다. 원인 분석 중 만약 해결할 수 없는 테마라면 어쩔 수 없는 제약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이때 우리가 챙겨봐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사물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이다. 똑같은 상황에 대해서 어떤 사람은 괴로움을 느끼지만, 어떤 사람은 아무렇지 않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흥미를 느끼기도 한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그 상황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해석해서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관점이 좋다, 나쁘다, 이런 것은 없다. 어떠한 난관이라도 극복하겠다는 투지가 능사인 것도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처럼, 과거의 경험에 의해 조건화 되어 있기 쉽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상황에 대해 지각하고 해석하고 반응하는 과정은 1초도 채 안 걸린다. 이건 노예 상태이다.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하고, 그 사실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할 것인지 스스로 지혜롭게 선택하는 자유인이 되어야 한다.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습관에 따라 조건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노예 상태가 아니라 스스로 주인이 되어 선택해 가는 삶을 산다면 아마도 새로운 일요일 오후가 펼쳐질지도 모르겠다. 

 

*과학적 접근(Scientific approach) : 과학적 접근의 태도는 항상 목적을 분명히 하고 사실에 입각하여 사물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태도를 말하며, 과제해결 연수를 비롯한 아인스파트너 연수를 관통하고 있는 기본 원칙이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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