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라는 회사의 인사부서가 드리는 이야기
제목 | 목표 중간 점검 시에 잊지 말아야 할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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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인 | 문현진 | 등록일 | 2022.10.12 |
목표 중간 점검 시에 잊지 말아야 할 질문
아인스파트너 컨설턴트 문현진 팀장 작성
이제는 바람이 시원하다고 느끼기 보다는 차갑게 느껴지는 시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이제 한 분기 밖에 남지 않았네요. 3분기를 마감하고 4분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빠른 기업의 경우 내년 예산을 산정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당초에 설정해 두었던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였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달성해야 하는지 등 목표 달성에 대한 진척률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는 전사를 비롯하여 각 하부 조직까지 이루어지게 되는데 비단, 조직 단위뿐만 아니라 각 멤버들도 한번쯤 자신의 목표를 되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오늘은 목표가 얼마나 달성되었는지, 달성되지 않았다면 앞으로 어떠한 방법(전략)으로 목표를 달성하게 할 것인지, 내가 목표를 달성하면 우리 조직에는 어떠한 공헌을 하게 되는 것인지를 되돌아보는 과정에서 잊지 않았으면 하는
개념을 다시 한번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목표를 설정(Plan)하고, 수행(Do)하고, 달성하며, 이를 다시 개선(See)하여 목표를 다시 설정(Plan)하는 것. 즉, P-D-S
Cycle을 돌리는 이유는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나를 그리고 나의 업무를 “성장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목표가
얼마나 달성되었는가”를 점검할 때 그 과정에서 “나는 얼마나
성장을 하게 된 것인가”도 스스로 중간 점검해 보았으면 합니다.
흔히 개개인이 성과를 달성하게 되면 이것이 연쇄되어 조직의 목표가 달성된다. 그러므로 개인의목표는 조직의 목표와 연쇄되어야 한다라는 관점이 강하게 인식되게 되는데, 그 관점뿐 아니라 “이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나와 우리 조직은 성장하는가”라는 관점에서 목표를 설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관점을 놓치게 되면 목표를 “얼마나”에만 초점을 두게 되고, 결국에 평가도 양적인 성장만을 고려한 평가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나 목표에서부터 “성장”을 고려하게 되면 어렵더라도 조금 더 분발할 수 있는 도전적인 목표도 설정하게 되고, 이것이 달성되게 되면 그 과정은 비록 힘들었지만 결국에는 개인도 조직도 한 단계 성장되며, 평가도 양적인 평가에서 질적인 평가로 관점이 이동되게 됩니다.
따라서 중간면담에서도 “얼마나 달성하였는가? 어떻게 하면 나머지 목표를 달성해 내야 할 것인가?” 외에도 “이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성장하는가?”라는 관점의 대화도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면담의 주체자인 관리자가 다음의 질문으로 관점을 리드 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Q. 기초에 목표를 설정한 시점에는 이 목표가 달성되면 본인은 어떻게 성장해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나요? Q. 목표를 수행해 보니, 기초에 기대했던 것에 대해 지금 성장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나요?
Q. 만일 기대한 만큼 성장하지 못하였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Q. 기초에 기대한 만큼 성장을 하기 위해서 본인은 어떠한 노력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Q. 또한, 기대한 만큼 성장하기 위해서 관리자인 내가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까요?
목표가 얼마나 달성되고, 어떻게 하면 목표를 달성해 낼 것인가를 치열하게 논의하는 중간면담에서 위의 질문은 쉽게 놓치기 쉬운 대화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목표를 달성해 내야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성장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면 목표 달성의 동력, Motivation도 쉽게 올라오지 못할 것입니다. 때문에 목표 중간 점검 시에 꼭 “나는 얼마나 성장하였는가”의 관점도 잊지 않길 바랍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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